역대 최장 기록을 이어오던 서울의 열대야가 27일 만에 해소됐습니다.
낮에도 영동과 영남 지역은 더위가 쉬어가겠고, 서울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33도를 웃도는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.
자세한 날씨, 알아보겠습니다. 박현실 캐스터!
열대야가 사라지고 아침 공기도 확실히 선선해졌나요?
[캐스터]
길고 길었던 폭염이 드디어 뒷걸음질을 하고 있습니다.
주말을 앞둔 금요일 출근길, 아침 공기가 무척 선선한데요.
서울의 밤사이 최저기온이 21.8도에 머물며 어제보다 6도가량 낮고요.
27일 만에 25도를 밑돌며 열대야가 사라졌습니다.
그 밖에 대전과 대구, 부산 등 많은 지역이 열대야 없는 밤을 보냈습니다.
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내륙의 폭염특보는 대부분 완화됐습니다.
서울에 내려졌던 폭염경보는 31일 만에 폭염주의보로 한 단계 약화됐고요.
영동과 영남지방의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.
낮 동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.
서울 34도, 대전과 광주 35도로 어제보다 1~2도 낮겠고, 강릉과 포항은 27도로 30도를 밑돌겠습니다.
폭염의 고비는 드디어 넘겼습니다.
다음 주 초반까지 33도 안팎의 늦더위가 이어진 뒤 중후반쯤 폭염이 누그러질 전망입니다.
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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